명예퇴직금 희망퇴직금 수령 방법, 최고의 세금 절약 방법은?

명예퇴직금과 희망퇴직금을 수령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바로 수령 방식입니다. 일시금으로 받을지, IRP 계좌를 활용할지, 아니면 연금계좌저축으로 전환할지 등, 각각의 선택에 따라 세금 부담, 재정 관리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명예퇴직금 희망퇴직금 수령 방법과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세금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명예퇴직금 희망퇴직금 수령 방법

명예퇴직금과 희망퇴직금은 일반 퇴직금과 달리 다양한 방법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수령하는 방식은 크게 일시금으로 바로 받는 방법과 IRP, 연금저축 등으로 이전하여 분산 수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금 부담과 활용 가능성이 달라지는데요. 아래에서 각각의 방식과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일시금 수령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은 가장 간단한 방식입니다. 퇴직 후 정해진 금액을 한 번에 받는 방법으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한 번에 목돈을 받을 수 있어 주택 구입, 창업 자금, 채무 상환 등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자금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명예퇴직금이나 희망퇴직금을 받을 별도의 계좌를 추가로 계설할 필요도 없어 간편하죠.

하지만, 목돈을 한꺼번에 사용하여 자금 상황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세금(퇴직소득세)을 한 번에 납부해야 하고, 퇴직금이 많을수록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세금(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와 금액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데요. 세율은 다행히 일반 소득세보다 낮지만, 명예퇴직금이나 희망퇴직금의 금액이 크다면, 절세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 일시금 수령 시 세율

  • 1200만 원 이하 : 6%
  • 1200만 원 초과 ~ 4600만 원 이하 : 15%
  • 46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 24%
  • 8800만 원 초과: 35%


2. IRP 계좌를 통한 수령

IRP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퇴직금을 이전하여 세금을 연기하거나 추가적인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IRP로 희망퇴직금을 받았을 때의 장점은 세금 납부를 나중에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시기까지 미룰 수 있고, 심지어 세금을 납부할 때에는 저율 과세(5.5%~3.3%)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IRP에 추가 납입을 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 55세 이후에만 연금 형태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 구입 등의 특정 조건이 아니라면 필요할 때 자금을 운용할 수 없다는 것과 IRP 계좌 운용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연금저축계좌로 전환

IRP와 마찬가지로 연금 형태로 분산해서 수령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명예퇴직금이나 희망퇴직금을 연금저축계좌로 전환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 형태로 지급받아 장기적인 생활비 확보가 가능하고, 연금 수령 시 저율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

IRP와는 다르게 특정한 사유가 없어도 55세 이전에 중도인출이 가능하지만, 중도 인출 시에는 받았던 세제 혜택을 반환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도 인출을 하게 되면 세액 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됩니다.

IRP보다 운용 수수료가 더 높을 수 있고, 세액공제 금액이 IRP보다 낮다는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IRP의 연간 세액공제 최대 한도는 900만 원인 반면, 연금저축계좌는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명예퇴직금 희망퇴직금 수령 방식, 상황별 추천 전략

명예퇴직금과 희망퇴직금의 수령 방식이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가장 좋은 절세 방법인지 선택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아래의 정리된 내용을 비교하면 선택이 쉬워지실 것입니다.


1. 목돈이 필요한 경우 ‘일시금 수령’ 추천

  • 주택 구입, 자녀 교육비 등 큰 지출 계획이 있다면 일시금을 선택하세요.
  • 단, 세금 부담이 크므로 퇴직소득세를 미리 계산해 예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2.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IRP 계좌 활용’ 추천

  • 세금을 연기하고, 연금 수령 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추가적인 연금저축을 고려해 세액 공제 혜택까지 챙기세요.


3. 안정적인 노후를 원한다면 ‘연금저축계좌 전환’ 추천

  • 연금 형태로 지급받아 안정적인 생활비를 확보하세요.
  • 자금이 장기적으로 고정되는 것을 감안해, 다른 비상 자금을 따로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55세 이전 퇴직이라면, ‘일시금 + IRP 혼합 수령’도 가능

55세 이전에 희망퇴직을 하는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받는 퇴직금(법정퇴직금)은 IRP 외에 선택권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퇴직금은 IRP로 받고, 희망퇴직금은 일시금으로 받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종류의 퇴직금 모두 IRP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미래 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5. 55세 이후 퇴직이라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55세 이후의 명예퇴직이라면, 일반퇴직금(법정퇴직금)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퇴직금과 명예퇴직금 모두를 일시금 또는 IRP로 받을 수도 있고 일시금과 IRP로 혼합 수령도 할 수 있습니다.

IRP나 연금저축계좌 모두 가입 후 5년이 경과하면 연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정은 목돈이 필요한지, 절세나 노후 준비가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6. 그래도 결정이 어렵다면?

세무사나 재무 상담가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예퇴직금과 희망퇴직금이 생각보다 큰 금액인 것을 뉴스를 통해 접하곤 합니다. 금액이 상당한 만큼, 퇴직금 수령 방식을 신중히 선택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운다면 더 안정적인 미래를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명예퇴직금 희망퇴직금 수령 방법을 통해 절세와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하나씩 준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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